알베르 카뮈의 소설 『이방인』. 알베르 카뮈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후 인간 윤리와 이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했던 시기에 현실에서 철저히 소외된 인간상을 보여주었다.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뫼르소라는 인물을 내세워, 인간의 실존을 위협하는 억압적 관습과 부조리를 역설한다.
<전락> 영문판.
1956년에 발표된 알베르 카뮈의 중편소설. 암스테르담의 어느 술집에서 전직 변호사 클레망스의 회상으로 시작된다. 클레망스는 과거 한 여인이 센강에서 투신자살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한 이후 자신의 명성과 덕행이 얼마나 기만적이었나를 깨닫고 스스로를 정신적 범죄자라고 말하는데...